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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빠른 우리 아이들, 실제 신체 성장도 2년 빨라졌다

- 19세 이하 아동·청소년 대상 인체치수조사 결과 발표

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(원장 진종욱, 이하 국표원)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.2.(목)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‘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’를 개최해 우리나라 만 7~19세 아동·청소년 1,118명(남 571명, 여 547명)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치수조사{조사개요 :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키, 몸무게, 다리·팔 길이, 허리둘레 등 총 314개 항목을 조사(사업기간: ’23.4~12월)}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.

<2023년 한국인 아동·청소년 인체치수조사 측정 항목>

10년 전인 2013년보다 우리나라 아동·청소년들은 남녀 각각의 평균키가 초등학생 4.3cm(남), 2.8cm(여), 중학생 7.4cm(남), 3.3cm(여), 고등학생 2.2cm(남), 1.9cm(여)가 커진 가운데, 키와 발길이 등 신체 길이의 성장이 최대치에 근접해 포화 양상을 보이는 시기가 남자는 16세에서 14세로, 여자는 15세에서 13세로 과거에 비해 약 2년 정도씩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.

<2023년 한국인 아동·청소년 인체치수조사 전신·손·발 항목 예시>

한편, 국표원은 이날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성과발표회에서 아동·청소년 인체치수조사 결과 외에 3D 형상 기반 체형판정 모델(사이즈코리아의 3D 인체형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형·신체균형 판정 기준 마련 등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이즈코리아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.

<한국인 아동·청소년 평균 키 변화 (6차(2011, 2013) vs 8차(2023)>

진종욱 국표원장은 “신뢰성과 정확도를 갖춘 대한민국 아동·청소년들의 최신 인체데이터는 미래 세대의 편의 향상을 위한 제품·공간·서비스 디자인에 직접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”면서, “앞으로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헬스케어 서비스, 디지털 신원인식·보안 등 신산업 분야로 활용·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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